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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창 불안 장애약 단약을 시도했을 때
가장 먼저 복용한 약이 테아닌(L-Theanin)입니다.
테아닌은 녹차 등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에 영향을 미쳐서 우리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성분입니다.
일일 섭취량은 L-테아닌으로 200~250mg 정도입니다.
테아닌의 효과
1. 정상적인 염증 반응 유지에 도움
2. 뇌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임
3. 인지 기능 향상
등이 있습니다.
실제 복용 후기
불안 장애의 특징이 '걱정스러운 생각이 끊이지 않는 것'인데,
테아닌을 먹은 후 그런 생각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애초에 테아닌으로 다스려질 정도의 불안이 아니기도 하고,
장기간의 불안 장애 약물 복용 후 의사 상의 없이 임의로 약을 끊었기 때문에
Rebound(약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여 상태가 전보다 악화됨)가 일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테아닌은 제 병을 다스리기엔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산뜻하게 기분이 좋아졌고, 침착한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다른 신경을 이완하는 약물은 졸음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테아닌은 졸리지 않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커피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잠이 오는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거든요.
한동안 불안한 생각을 잠재우고 싶을 때 복용했습니다.
또 제가 테아닌의 부작용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제가 찾을 때에 나타난 딱히 이렇다 할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테아닌 섭취 시 주의사항
- 카페인 함유음료(커피, 녹차, 홍차 등)와 함께 섭취할 때 주의
- 임산부, 어린이, 수유부 및 수술전후 환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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